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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요즘 어느 때보다도 폭염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의 핸드폰 전화기에는 하루 몇 차례씩 폭염에 관해 주의사항과 당부 사항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데 폭염특보 발령 시 대응법과 열섬현상 원인, 폭염대비 요령까지 알려드립니다.
폭염 특보와 열섬 현상의 원인!!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무더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피해와 재산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는 자연재난입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열섬현상이 동반되며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폭염특보의 정의와 대응법, 열섬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폭염특보에 대해 살펴보면,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를,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를 발효합니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특보 발령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효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지역별로 운영되는 무더위쉼터나 폭염대응 매뉴얼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열섬현상 대처법!!
폭염특보 발효 시 대처요령으로는, 가장 먼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온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되,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며,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대는 태양 복사열이 가장 강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시원한 옷차림을 준비하고,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한 모자·양산·자외선 차단제도 필수입니다.
한편 도시지역에서는 열섬현상(Urban Heat Island, UHI)으로 인해 폭염의 피해가 더 심화됩니다. 열섬현상은 도시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건물 등의 구조물에 의해 낮 동안 흡수된 열이 밤에도 식지 않고 계속 머무는 현상으로, 주변보다 온도가 2~5℃ 정도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교통량 증가, 에너지 사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도시 온도가 높게 유지되는데, 이는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인명피해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도시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거나 옥상녹화, 벽면녹화 등 친환경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빗물저장시설이나 고반사도로(쿨루프) 같은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열을 줄이는 정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정책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생수나 이온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셔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더위에 대한 적응력이 낮으므로 주변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나 보건소에 연락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폭염과 열섬현상은 앞으로도 점점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기적으로는 개인의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작은 실천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폭염 피해 자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도 폭염특보 발령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오늘 소개한 폭염대비·열섬현상 대응법을 기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